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부모를 회사로 초청하는 'Jemily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Jemily day'는 제주항공(Jejuair)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객실승무원의 부모님도 제주항공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업무환경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비전을 직접 듣게 되면서 가족 간 소통을 돕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Jemily day'에 참여한 13명의 승무원을 포함한 35명의 가족들은 모든 비행 상황을 감시하는 종합통제실을 둘러보고, 비행 투입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객실훈련센터에서 비상탈출과 VR훈련을 체험했다. 또 비행 투입 전 비행 계획을 점검하는 승무원 라운지와 사내 복지 프로그램인 마사지, 네일케어 등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회사를 둘러보고, 제주항공의 미래를 설명하는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또 아버지의 자기 돌봄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아버지 교실’을 운영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유연 근무제도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모성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