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화겸 종영 소감 "유영에서 이름 바꾸고 첫 작품, 떨리고 설렜다"

입력 2019-09-20 09:10
수정 2019-09-20 09:38


배우 이화겸(유영)이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화겸의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이화겸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제가 ‘유영’에서 ‘이화겸’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맞이한 첫 걸음이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드라마 속 주라인이라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라인이었기에 함께 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주라인’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돌이켜보면 물론 아쉬운 점도 많이 있지만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 배우님들 그리고 스텝분들까지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드라마와 주라인을 사랑해주셔서, 배우 이화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는 각오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화겸은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아이돌스타 ‘주라인’ 역을 맡아 매 등장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이화겸은 매력적인 외모에 아이돌 스타다운 끼와 춤을 어색함 없이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주라인의 순수하고 필터링 없는 대사와 표정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이화겸은 극의 활력을 책임지며 ‘역대급 에너자이저 캐릭터’, ‘대표 분위기 반전 캐릭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유영’에서 이름을 바꾸고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이화겸.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은 앞으로 이화겸이 보여줄 색다른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며, 그의 본격 연기자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