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정항기 전 현대그룹 상무를 선임했다.
대우건설은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항기 CFO를 3년 임기의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정항기 부사장은 현대차 재경본부와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상무, 현대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자동제어 건축설비 생산을 주로 하는 선진콘트롤엔엑세스 대표를 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대주주인 산업은행 계열의 인사가 주로 선임돼 왔으나, 재무분야 전문성을 보강하고자 역량있는 외부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