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이버가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한 지원공간인 '파트너스퀘어' 4번째 지점, 종로점을 오늘 열었습니다.
오늘 개관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여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은 물론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시장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에 창작자를 위한 공방이 꾸며졌습니다.
소재 선택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이지효 기자
"이곳 종로점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홍보를 위한 스튜디오와 촬영장비를 따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프라인에 마련한 '파트너스퀘어'
패션에 특화된 부산점, 음식에 특화된 광주점에 이어 이번엔 메이커스, 제조업에 특화됐습니다.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이곳을 거친 사업자는 제품을 더 잘 파는 것으로 나타나 반응도 뜨겁습니다. (국민대학교 김종성 교수 연구팀/ 광주지점 사례 월 평균 670만원↑)
<인터뷰> 한성숙 / 네이버 대표
"소상공인이 잘 되고 스몰비즈니스들이 잘 되는 것이 네이버의 성공에도 단단한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는 사업자 숫자도 늘고 있고…."
언뜻 보기에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 같지만 네이버 스스로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소상공인들이 결국 네이버 플랫폼에 입점하는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상품이 나올 수록 경쟁력을 확보하는 셈입니다.
파트너스퀘어는 정부가 추진 중인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과도 맞닿아 있는 상황.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앞으로 저희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스마트상점화, 온라인화를 우리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1호인 네이버와 꾸준히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다양성과 역량을 지닌 소상공인 키우기에 나서면서 '공익'과 '사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