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벤앤제리스’가 국내 공식 진출을 알리며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를 오픈했다.
벤앤제리스는 당초 다음달 국내 공식진출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일 GS25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선 출시된 후 제품 품절 사태와 판매처 확대 요구 등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면서 시기를 앞당겼다. 전세계 41번째 진출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5번째다.
벤앤제리스의 칼리 스와익 아시아 및 뉴 마켓 총괄은 "예상을 뛰어 넘는 초기 반응이었다"며 "내년 초에는 공식적인 벤앤제리스 스쿱샵을 열고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978년 공동 창업주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에 의해 미국 버몬트주 버링톤시 한 주유소에서 시작된 벤앤제리스는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부동의 1위다. 내추럴 아이스크림의 선두주자로 미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을 주입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한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밀도가 높고 맛이 진하며, 식감을 더해주는 초콜릿과 쿠키 등이 큼직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문을 연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벤앤제리스 브랜드 소개와 ‘제품의 재료는 어디서 왔는지’, ‘어떤 재료를 쓰는지’, ‘벤앤제리스가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팝업북 형태의 카툰 및 실사 이미지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 다양하고 흥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키오스크에서 벤앤제리스가 물어보는 퀴즈 10문제를 맞추고 나면 본인 취향과 가장 잘 맞는 벤앤제리스의 맛을 확인할 수 있고 교환권을 출력하면 하우스 내 아이스크림 바에서 바로 샘플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초콜릿 칩 쿠키 도우·바닐라·청키 몽키는 물론 벤앤제리스에서 처음 소개하는 새로운 맛도 경험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효율 증대,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답게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벤앤제리스 팜(농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 먹은 파인트를 화분으로 재활용, 모종을 심어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약 한 달 간 운영되며 평일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동교로 29길 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