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광화문 사업시기 연연 않겠다…시민 의견 따를 것"

입력 2019-09-19 12:16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와 관련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와 관련해 "시민의 지적과 비판을 더욱 귀 기울여 듣겠다"며 "사업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단체에서 보다 폭넓은 소통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와의 공감대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와 광화문광장 일대를 온전하게 복원하는 재구조화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재의 단절, 고립된 형태의 광장을 해소하는 등 단계적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에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