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착공…"동남내륙 나노산업 메카로 육성"

입력 2019-09-19 11:00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본격 출범을 알린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 2017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착공식(19일)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지역별 장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발표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17년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은 후 올해 6월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82만3천㎡(사업부지의 50%)와 R&D용지 12만4천㎡(사업부지의 7%)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자족성 확보와 고용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분야에 나노산업연구단지의 기술을 접목해 지역산업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LH가 2023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는 기업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