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부동산시장 '기지개'…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분양

입력 2019-09-18 11:24


청주 아파트 값, 4월부터 낙폭 축소...일부 단지, 바닥 다지고 가격↑

1년 동안 6300여 가구 공급에도 미분양 물량...1년 전 比 37% '뚝'

충북 청주 부동산시장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아파트 값이 낙폭을 줄이고 있고, 거래량 증가, 미분양 증가 등 다양한 지표들이 집값 바닥 조짐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청주시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전달 대비 -0.37% 하락하는데 그쳤다.이는 전달 하락폭 -0.52% 보다 낙폭을 0.15% 포인트 줄인 것인데다 올 4월부터는 낙폭이(4월 -0.8%, 5월 -0.67%, 6월 -0.77% 7월 -0.52% 8월 -0.37%)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가격이 오른 단지들도 속속 눈에 띄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신영지웰시티 1차 전용 99㎡는 9월 현재 3억 8500만원으로 4월 3억 7250만원보다 3.3%상승했다.또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의 청주센트럴자이 전용 84㎡도 이 기간 동안 3억 2000만원에서 3억 4000만원으로 6.25% 뛰어올랐다.

매매 거래량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자료를 보면 올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611건으로 지난 △2018년 3분기 1491건 △2018년 4분기 1532건 △2019년 1분기 1588건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청주 가을 분양시장에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영은 오는 10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6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59~99㎡총 1148가구로 이뤄졌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공급이 전무했던 전용 59㎡와 전용 99㎡ 주택형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청주테크노폴리스 확장 계획이 확정(2019년 2월)된 이후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기대감도 높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총 379만 6903㎡ 규모로는 2024년까지 사업비 2조 1584억원이 투입돼, 생산시설, 상업시설, 유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SK하이닉스 M15공장, LG생활건강(2020년 6월 준공 예정), 지역 우량중소기업 15곳이 입주해 있으며 공동주택 5개 단지 3240여 가구가 공급(2900여 가구 입주)된 상태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지난 4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60만㎡ 부지에 대한매입 협약도 체결한 상황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대한 높은 미래가치 기대감도 높다.

약 1㎞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북청주역(예정)이 오는 2022년 개통할 예정에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오창IC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조성예정인 중심상업지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반경 2.5㎞이내에 SK하이닉스 M15공장, LG생활건강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LG화학, LS산전,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32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