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개인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톡캘린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톡캘린더'는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에서 만든 모든 일정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채팅 중 신규 일정을 등록하거나, 카카오톡 친구나 채팅방 멤버를 특정 일정에 손쉽게 초대·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톡에 등록돼 있는 친구의 생일을 비롯해 음력, 공휴일, 기념일 등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채팅방 입력창 좌측의 '+' 버튼을 누르고 '캘린더'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제목과 일정, 장소 등을 기입하고, 초대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한 뒤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일정이 생성되며 채팅방 내에 말풍선으로 공유된다.
등록된 일정들은 채팅방 우측 상단의 사이드 메뉴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며, 월 또는 일 단위의 카드뷰로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등록한 일정이나, 친구가 초대한 일정에 대해서는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이 제공되며, 참석 여부에 대한 응답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내용 변경 시에도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이 밖에도 '내 휴대폰 일정 보기'를 통해 캘린더 접근을 허용하면 이용자 개인의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일정들을 연동할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과 함께하는 개인의 일정을 카카오톡 채팅창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톡캘린더의 기능을 추후 단계적으로 개선하며 점차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추가·변경되는 사항들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8.5.5 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