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20일 전라남도 진도군 가계해수욕장에서 ‘제19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해양환경운동으로 한국은 지난 2001년부터 동참하여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외교부, 해양환경공단, 전남도청, 지자체,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무분별한 일회용품 소비로 인한 환경문제를 다룬 스트릿댄스팀 아지트의 ‘플라스틱의 역습-소통’과 어린이 중창단 늘해랑중창단의 창작동요 ‘바다보석’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4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우수 지자체 및 유공자 표창’, ‘연안정화 교육 및 활동’ 등의 공식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바다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보존을 위한 연안정활 활동 행사에는 수거되는 해양쓰레기를 기록하는 모니터링 활동도 병행되고, 환경교육 체험, 환경 예술전시, 환경 놀이퍼포먼스 프로그램과 관련 부처 및 지자체 연안정화 활동, 해양 관련 분야 홍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진도군 가계해수욕장은 길이 3km의 넓은 모래사장으로 바닷물이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과 간조육계도로 유명한 회동국민관광지 내에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