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15분께 강원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7) 씨와 같이 타고 있던 어머니 B(71)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승용차로 건널목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는 청량리행 무궁화호로, 영동선 강릉에서 출발해 동해 방면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열차 탑승객은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고 여파로 무궁화호 운행이 약 55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차단기 작동 여부 등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