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엔 쇼핑"…빅세일·이색체험 풍성

입력 2019-09-11 17:40
<앵커>

통상적으로 추석은 유통업계 최대 대목으로 꼽히죠.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상품권 등을 소비하려는 고객이 늘기 때문인데요.

명절 증후군을 날릴 올 한가위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신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목에는 역시 할인입니다.

현대아울렛은 패션브랜드인 한섬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아울렛은 유아동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내놓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명절 증후군'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명절 음식 준비나 장거리 이동 등으로 지친 이들을 겨냥한 것.

이마트는 안마용품 할인전을, 홈플러스는 '엄마를 쉬게하라-밥탈출' 기획전을 엽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점을 각인시키기 위한 이색체험도 다양합니다.

롯데는 잠실월드타워 광장에 고양이 조형물을 설치해 AR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전망대에선 보름달 관측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가족의 목소리로 만드는 오디오북 체험 행사를, 스타필드는 명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챌린지'를 엽니다.

추석 전부터 유통가의 '다이어트 기획전'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동안 고칼로리 음식이 많다보니 다이어트와 건강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제품 구매가 늘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전쟁은 추석연휴에도 계속됩니다.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