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광역도로 교통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행복도시 광역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 1155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총 8개 광역도로 노선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2017년 개통한 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3.12km를 추가 개통(행복도시∼공주2)하면, 행복도시에서 공주 나들목까지 총 9.42Km 구간 광역도로가 완성돼 두 곳의 접근성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미호천교∼청주휴암나들목(오송∼청주1구간)과 오송역 사거리∼조천교(오송∼조치원) 확장구간 개통은 장기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국도36호 청주∼오송∼조치원 구간의 교통소통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행복청은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349억 원,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109억 원,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64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80억 원 등 5개 노선에 대한 연차별 소요예산을 반영했다.
행복청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총괄하는 종합사업관리 예산 18억 원도 반영해 광역도로와 신청사,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등 대규모 사업의 본격적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