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구조...41시간만에 생환

입력 2019-09-10 07:20
수정 2019-09-10 08:54


미국 해안경비대가 전날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안경비대는 현지시간 9일 오후 5시58분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안경비대 구조 대원들이 마지막 골든레이호 선원을 무사히 구출했다"면서 "모든 선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골든레이호는 전날 오전 1시40분경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마지막으로 배에 남아있던 한국인 선원 4명의 구조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 파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