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 수술실 구축…"환자 안전관리 강화"

입력 2019-09-04 09:27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환자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카부는 'AI기반 스마트 수술실 구축용 솔루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술실이 구축되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술 전 의료진이 환자이름과 수술부위, 수술명을 구두로 확인하는 타임아웃 과정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오류를 줄이는 방식이다.

김호빈 카부 대표는 "WHO가 권고하는 수술 안전 수칙인 ‘수술 안전 점검표(Surgical Safety Checklist)’를 인공지능(AI)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으로 구현 · 적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사업부장은 "스마트 수술실 개발 경험이 있는 카부와 협력으로 미래형 헬스케어 선도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