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애틋한 ‘내버려둬’로 완성한 감성부자 면모

입력 2019-09-03 13:09



가수 김용국(Jin Longguo)이 짙어진 감성 표현으로 관심을 받고있다.

김용국은 지난 달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MONO DIARY’(모노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타이틀 ‘내버려둬’는 어긋나버린 관계에 대한 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끝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한 기타와 팝적인 요소를 넣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김용국은 바다와 하늘, 옥상, 빈 의자들이 놓인 공간, 차 안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등장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또 뒤돌아선 등과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으로 한층 깊어진 쓸쓸함을 표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곡의 분위기도 배가시키고 있는 김용국이다.

특히 애절함이 느껴지는 ‘내버려둬’ 무대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국은 짙어진 남성미와 함께 절제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남다른 실력까지 자랑하고 있다.

물오른 감성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김용국은 ‘내버려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