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제2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 26일 결선

입력 2019-09-02 17:55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따뜻한 동행의 ‘제 2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 사업’ 결선이 26일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하여 사회경제적 혁신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이번 2회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거쳐 개인 및 단체를 포함하여 총 10개 팀이 최종 심사대상에 선정되었다.

이번 결선에서는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2개 팀을 선발해 상금과 함께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등 지속적인 후원으로 사업 성공을 도와주고, 이 사업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직무와 양질의 일자리를 장애인에게 제공해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게 된다고 따뜻한 동행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고요한 택시’ 서비스로 대상을 수상한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청각 장애인들이 택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 중 최초로 ‘두바이 엑스포 2020(Dubai Expo 2020)의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엑스포 라이브(Expo Live)에 참가하여 10만 달러 규모의 상금 지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했던 ‘미투위’는 발달 장애인들과 함께 ‘에스파듀’ 신발과 가죽 제품 등을 만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3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7월에는 현대그룹의 H온드림에 선정되어 상금과 함께 추가 멘토링을 지원받고 있다.

김종훈 따뜻한 동행 이사장은 “본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모 사업’ 결선 행사는 오는 26일(목)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도 ‘청중평가단’으로 신청과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따뜻한 동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첨단보조기구,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과 국제개발협력을 지원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