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등)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었지만, 건축 인허가·착공·준공은 모두 위축됐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7월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모두 2만2,810가구로 2018년 7월(2만825가구)보다 9.5% 증가했다.
다만 5년 평균(2만6,555가구)보다는 14.1% 모자랐다.
서울은 1년 새 1,811가구에서 2,601가구로 43.6% 늘었고, 지방(1만3,353가구)도 19.5%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9,457가구)은 2% 줄었다.
7월 인허가된 주택은 2만7,57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7%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1,940가구)에서 45.4%, 지방(1만5,634가구)에서 57.1%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도 6,305가구에서 3,764가구로 인허가 주택 수가 1년 새 40.3%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아파트(1만9,227가구)가 54.3%, 아파트 외 주택(8,347가구)이 48.6% 감소했다.
7월 전국에서 착공된 주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적은 3만2,711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수도권, 지방의 감소율은 각 22.0%, 0.9%, 16.0%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적은 4만446가구 주택이 준공됐다.
1년 새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 각 13.8%, 18.0%, 17.3%씩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과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