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로 투입된 '2층 버스', 누적 판매 100대 돌파

입력 2019-08-29 10:56


수도권 광역버스의 승객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투입된 2층버스 한국 누적판매량이 100대를 넘어섰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층버스 누적 판매량이 28일 기준 1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년 6월 한국 광역버스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2층버스를 별도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100호 이층버스는 MAN 라이온스 2층버스 모델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경남여객에게 4대가 인도됐다.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최대 출력 460마력의 고성능 디젤 엔진과 12단 팁매틱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강력한 출력과 높은 연비를 동시에 실현한 모델이다.

특히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휠체어석 1석을 포함해 총 73석의 국내 이층버스 중 최다 정규 좌석을 확보해 승객 운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전좌석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리클라이닝 시트고, 좌석마다 조명과 USB 충전 단자를 설치했다.

나아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해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S),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S), 차량 안정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ESP) 등을 장착해 주행 중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100번째 2층버스를 인도받은 남윤우 경남여객 전무는 "앞으로도 만트럭버스의 2층버스와 함께 대중교통 운송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운행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도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탁월한 내구성과 뛰어난 연비, 업계 최고 수준의 3년/45만km의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운수사업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