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해자지원협회, 혁신적 '미래형 기부 플랫폼' 기증 받아

입력 2019-08-27 11:44
수정 2019-08-27 13:11
기부행위의 결과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토다큐',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 가능한 기부 플랫폼 기증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 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는 글로벌 소버런티 테크 (Sovereignty Tech)기업인 토다큐(TODA Q)로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플랫폼'을 도네이션 받기로 하고 세부적 추진사항을 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다큐가 한국피해자지원협회를 위해 구축·기증하는 'KOVA 플랫폼'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의 활동을 Ai로 분석하여 단체활동의 확장성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극대화 하면서도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이력을 추적·확인 할 수 있고 비영리단체의 자금, 인력, 이벤트 등 기부관련 활동영역을 투명하게 감시·감독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 할 예정이다.

토다큐의 기부플랫폼 기부는 단순히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의 활동 홈페이지의 구축과 비용을 제공해주는 방식을 넘어서,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협회 활동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능동적 기부행위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토다큐의 Hassan Khan회장은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특정 활동에 대해 개인이나 기업이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의 기부행위를 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자신의 행위의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감시 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한데, 'KOVA 플랫폼'은 기업 혹은 개인의 기부행위 결과를 직접 투명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쉽지 않은 과정을 가능하게 구현한 '미래형 기부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범죄피해자 지원법에 의거한 범죄피해자지원단체로 범죄, 재난 등으로부터 억울한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과 그 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의료비 및 구호물품 등의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2010년 출범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토다큐는 2017년 설립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최초의 글로벌 소버런티 태크(Sovereignty Tech)기업으로 토다큐가 개발한 오픈소스 분산 기술인 'TODA' 프로토콜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인의 디지털 자산과 정보의 직접관리가 가능한 오픈 플랫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