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 753억원…"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성장' 지속"

입력 2019-08-27 10:01


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95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0억원, 753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등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성 확대가 돋보였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 2조2,976억원, 보장성수입보험료 1조7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월 40.2%에서 46.6%로 확대됐다.

채널별 보장성 구성비는 전년 동기대비 비전속 채널인 GA에서 9.0%포인트 증가한 83.8%, 전속 채널인 FC에서 6.5%포인트 증가한 82.3% 등 회사의 영업채널 전반에서 보장성상품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동양생명은 전 영업체널에서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며 보장성 보험 판매 비율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총자산은 32조9,5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으며,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비율은 237.1%로 전년동기 대비 32.4%포인트 상승했다.

질적 성장도 돋보였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원 감축 및 불완전판매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27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1년 2.55%, 2012년 2.12%, 2013년 1.5%, 2014년 1.22%, 2015년 1.03%, 2016년 0.50%, 2017년 0.22%, 2018년 0.19%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완전 판매 확인서 신설, 신계약 해피콜 강화 및 상품 재설명 제도 등 내부 자율점검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하고, 사내 인트라넷에 실시간 민원접수 현황 및 완전판매 우수(부진) 지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근본적인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으로부터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던 기존 보험약관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한 새로운 약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고객패널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선발된 고객패널들은 동양생명의 보험상품 평가, 고객접점 체험,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제시, 보험 신상품 아이디어 제시 등 상품 및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제안 활동을 수행한다.

동양생명은 고객패널들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세스를 마련해 영업현장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 만족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가능성장'의 원칙 아래 보장성상품 바탕의 경영전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