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동남아시아 지역 고혈압약을 수출계약 해지 소식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6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 하락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보령제약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 2016년 노바티스그룹 계열사 산도즈 에이지와 맺은 토둘라 단일제 수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약 해지 금액은 854억원으로, 최근 매출 대비 21.28%에 해당한다. 10년간 예상 판매 목표 및 라이센스 수익을 합산한 금액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양사는 현 시점에서 동남아 6개국에서 토둘라의 사업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