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바이오신약 역량 강화"…지아이이노베이션과 맞손

입력 2019-08-26 17:05


유한양행이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손 잡고 공동 신약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셀렉스(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신약 개발 과정의 난관인 단백질 선별 과정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의 속도와 생산성을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또 다른 오픈이노베이션 모델로 유한에 부족한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신약개발 역량이 뛰어난 유한양행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속하고 혁신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