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 부산 공연 끝으로 2019년 단독 콘서트 'ZERO' 성료

입력 2019-08-26 09:15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2019년 단독 콘서트 <ZERO>(제로)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세운은 지난 2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ZERO>의 부산 공연을 끝으로 2019년 <ZERO>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부산까지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들과 호흡했던 정세운은 <ZERO>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샛별'로서 남다른 역량을 뽐냈다.

지난해에 이어 약 1년 만에 선보였던 단독 콘서트인 만큼 열기는 대단했다. 정세운은 'Just U'부터 'Feeling' 등 역대 타이틀곡 무대를 시작으로 '너와 나의 거리', '나의 바다', 'Toc, toC!', 'IRONY', 'White' 등 팬들이 평소 좋아하던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콘서트를 가득 채웠다.

오직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 역시 볼거리였다. 선우정아의 '구애'를 비롯해 KBS '불후의 명곡'에서 커버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은희의 '쌍뚜아 마미(San Toi Mamie)'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댄스 메들리로는 아이유의 '삐삐',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EXO의 'LOVE SHOT' 무대를 잇따라 펼쳐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색다른 댄스 퍼포먼스를 더해 무대의 화려함을 배가시킨 'La La'와 'WATERFALL'을 비롯해 신곡 '내 이름을 부르면' 무대까지 이번 <ZERO> 콘서트에서는 최초로 다양한 무대를 공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매력을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하며 '싱어송라이돌'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했던 정세운은 이번 공연에서 또 한 번 그 눈부신 재능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나 이번 공연을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과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음악을 모두 섭렵하며 아시아 4개 도시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부산을 마지막으로 <ZERO> 콘서트를 마무리한 정세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렇게 행복한 콘서트로 많은 행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게 감격스러웠다. 제 음악을 듣고 무대를 보고 좋아해 주시는 행운 분들이 계셔서 기쁜 마음으로 노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위해서 노력하는 정세운이 될 테니 행운 분들도 저와 이 길을 함께 걸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세운은 아시아 4개 도시를 아우르는 <ZERO>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