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세계 최다 품질 자격증을 보유한 품질 전문가가 한국에서 탄생했다며 자사 품질보증실 박신철 프로(51)가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박 프로는 최근 미국품질협회가 주관한 마스터 블랙벨트(CMBB) 자격 시험에 합격해 이 협회가 주관한 품질 관련 자격증을 9개나 보유한 품질 전문가가 됐다.
현재 미국품질협회 자격증을 9개 보유한 사람은 삼성SDI의 박 프로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자격증 7개와 8개를 보유한 사람도 전 세계에서 각각 14명, 13명에 불과할 정도로 미국품질협회 자격증은 취득하기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
박 프로는 "회사가 품질경영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면서 품질 대학이라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기에 본인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이같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자격증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삼성SDI 내에 나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많은 품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품질협회란 지난 1946년 미국방위산업 품질 향상을 위해 창설됐으며, 정부기관 및 기업에게 품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서비스·공공·의료등의 경영혁신기법과 성공사례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