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상승했다고 한국감정원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발표 영향으로 대치 은마, 잠실 주공5단지, 둔촌주공 등 대표 재건축 단지들은 거래가 사실상 끊긴 가운데 호가가 3천만원에서 1억원가량 하락한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강남구는 0.03%에서 0.02%로 오름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0.05% 오르면서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전세로 돌아선 수요가 늘었고, 자사고 폐지 등 교육정책 변화로 강남 8학군 등 유력 학군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