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영국서 공공부문 차량 조달 공급 확대

입력 2019-08-22 10:44


쌍용자동차는 영국에서 공공부문에 특장차를 공급하는 등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영국의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공급했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 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북서부지역(10구역), 남동부지역(3구역), 중부지역(9구역)에서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된다.

닉 해리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운영책임자는 지난 5일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무쏘는 우리의 업무 차량이 갖춰야 할 가성비, 신뢰성,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해 도로 네트워크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도 지난 7월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에 구급차 용도로 공급된 바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해외시장에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공공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통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