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80만 4000명에 달했다.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는 주부, 학생, 심신장애자, 구직 단념자 등이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이 인구는 1999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1월 처음으로 380만명을 넘어선 후 4개월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에 따라 최근 온라인 구직 사이트 조사에서는 직장인 63%가 고용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직장인들의 고용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책쓰기’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책쓰기 강의를 통해 자신의 직업 전문성에 대한 브랜딩의 수단과 함께 작가라는 직업 개발을 통해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의 목적으로 책쓰기 강의를 찾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막상 책쓰기와 함께 완성된 책을 출판하기까지는 어려운 점과 함께 많은 애로사항에 부딪히게 된다. 개인과 연관된 콘텐츠를 찾는 것과 많은 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대중성을 확보한 책인가에 대한 객관성을 스스로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콘텐츠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북디자인과 인쇄, 유통 등에 대해서도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이러한 책쓰기과정에 대한 수요에 맞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혼담책]혼이 담긴 책 한권 쓰기’ 과정을 개설하며 책쓰기부터 출판까지 모든 것을 알려준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책쓰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급상승하면서 본 과정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책쓰기에 대한 학습과 함께 책을 쓰는 과정을 통해 본인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발견된 가치를 독자에게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과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책 한권 쓰기’의 배움과 함께 공동저서를 출간하고, 출간된 책은 각 서점에서 판매된다는 것이다.
즉 책만들기의 전체 과정을 실습하고 본인의 책을 만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나아가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되며, 수료 후 본인의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출판기획 전문기업 ‘책인사’ 실전반 수강 시에 ‘제목, 목차 기획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혼담책 오픈을 맞아 책쓰기 과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혼담책 맛보기 특강>을 개최한다.
이달 31일에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대학교 캠퍼스에서 <혼담책>대표 강사인 이혁백 작가가 진행한다.
이혁백 작가는 스테디셀러인 <하루 1시간, 책쓰기의 힘> 저자로 책쓰기/출판 전문기업인 책인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수강료는 한 회차 참가 시 3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이혁백 작가의 저서 <하루 1시간, 책쓰기의 힘> 사인본을 제공한다.
혼담책 정규과정 및 특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 후 능력개발, 퍼스널브랜딩 아카데미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