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이준영, 병헌-김명지 이어 최규진까지 손아귀에 넣나?

입력 2019-08-21 12:58



안병호(병헌 분)를 조종해온 유범진(이준영 분)이 이번에는 이기훈(최규진 분)까지 손아귀에 넣을 조짐이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지난 10화에서는 톱클라스 모범생인줄만 알았던 유범진이 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판을 만든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괴롭힘을 당했던 안병호는 이 상황을 벗어나게끔 도와준 유범진을 맹신하고 있었다. 또한 나예리(김명지 분)는 ‘데뷔’를 하기 위해 유범진의 말을 따라야 했다.

이처럼 사람들이 가진 욕망과 약점을 교묘하게 자극해 행동을 통제하거나 조종해 온 유범진이 이기훈까지 손에 쥐고 흔들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유범진과 이기훈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동안 유범진과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 온 이기훈은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범진의 한쪽 팔을 잡고 절박하게 호소하는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유범진은 이기훈의 절박한 애원에도 눈 하나 깜빡 않는 모습이다. 이에 이기훈이 절박해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이것 또한 유범진의 계획 중 일부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미스터 기간제’ 측은 “베일에 싸여 있던 이준영이 본색을 드러낸 만큼 과감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사람의 심리를 활용하는 데 능한 인물인 만큼 그가 어떻게 사람들을 움직일지 지켜봐 달라”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