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반락·향후 방향성 모색
뉴욕증시는 상승 행진을 마치고 4거래일 만에 약세권에서 거래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66% 하락한 25,962,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68% 하락한 7,948에 거래됐고, S&P500지수도 0.79% 하락한 2,900에 장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금리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3거래일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오늘 3대 지수는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또한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모색했는데요. 내일 발표되는 7월 FOMC 의사록과, 23일 파월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면서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통화를 기점으로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살피는 모습입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 섹터가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홈디포의 호실적 등으로 소비재 섹터가 그나마 낙폭을 줄였습니다. 어제 좋은 모습을 보였던 IT 섹터는 오늘 0.5% 하락했는데요. 웨스턴 디지털과 마이크론을 비롯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하면서 약세장으로 돌아섰구요. 오늘 10년물 금리가 다시 1.6% 아래로 내려가는 등 국채금리가 대체로 빠지면서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