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갤럭시노트10의 공식 출시일은 23일이지만, 사전 예약자에 한해 오늘부터 개통이 시작됐는데요.
이동통신 3사는 연예인을 초청하고, 각종 사은품에 체험 행사까지 열며 고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개통 행사로 갤럭시노트10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펜을 허공에 휘둘러 사진을 찍고, 화면 위에 쓱쓱 글씨를 써보기도 합니다.
SK텔레콤 개통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 '블루 트레일러'에서 갤럭시노트10을 직접 체험하는 것.
호피폴라의 축하 공연에, 김연아 선수까지 참석해 그야말로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 이예슬 / 서울 강서구
"호피폴라 보러 왔는데, 갤럭시노트10이 좋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해서 체험하러 왔어요."
<인터뷰> 이도경 / 서울 강남구
"관심 가져본 적이 없는데, 와서 다양한 기능이 있는 걸 보고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동통신 3사는 성대한 '갤럭시노트10 출시행사'를 열고,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10이 5G 모델로만 출시되면서, 5G 가입자를 늘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KT 테마는 여성층의 관심이 높은 KT 전용 색상 '레드'
개통 행사에 메이크업 서비스를 진행하고, 가수 강다니엘을 초청해 여심을 공략했습니다.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직영점에서 배우 정지소를 초청해 S펜 사인회를 연 데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김남수 / LG유플러스 IMC전략담당
"노트10 5G 출시와 함께 국내 단독으로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를 선보입니다. 기존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130만대 수준.
불법 보조금이 횡행하면서 사전 예약이 '대란' 수준의 과열 양상을 보인 가운데,
공시지원금이 최대 45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앞으로도 갤럭시노트10의 흥행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