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원의 'THE MUSE X 박원 - 원큐레이션(몬드리안&드가)'의 두 번째 콜라보 공연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원은 지난 19일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뮤즈 전시장에서 'THE MUSE X 박원 - 원큐레이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박원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 윤석철, 싱어송라이터 권영찬, 첼리스트 김한솔, 아티스트 소월의 협업 연주로 꾸며져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은 윤석철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소월의 디제잉이 만나는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연주 무대로 시작했다. 이후 드가 공간으로 이동한 박원은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너',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걸어간다', '하루종일', '미라클'(miracle) 등을 열창했다. 공간 가득 채우고 있는 예술 작품과 박원의 애절 보이스, 싱어송라이터 권영찬, 첼리스트 김한솔이 빚어내는 서정적인 서율과 슬픈감성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며 감성을 자극하고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 말미 박원은 "매달 다른 거장의 공간에서 멋진 친구들과 새로운 음악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귀띔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THE MUSE X 박원 - 원큐레이션'은 미디어 아트 전시회 '더뮤즈 드가 to 가우디'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삶과 예술 작품에서 받은 영감과 철학, 박원의 음악을 함께 녹여낸 19세기 예술과 21세기 감성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공연이다. 1,2회 공연 모두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