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고혈압 복합 개량신약 '듀카브'(현지명 아라코듀오)가 멕시코 시장에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15일)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과 '아라코듀오 발매식 및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듀카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복용량과 용법을 개량한 카나브패밀리의 일종이다.
멕시코 시장 진출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와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를 출시한 후 3번째다.
듀카브는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과 혈관 확장을 돕는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임상3상 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혈압조절율도 약 50% 정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듀카브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