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19일 한국콜마에 대해 '막말 동영상 시청 강요'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신제품 주문 축소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회장 사임 등 전 방위적으로 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영향을 확인해가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며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30%, 순이익 추정치 -5%내외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국내와 중국 성장성 둔화는 아쉬웠으나, 최근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과 뛰어난 수익성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