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 단독콘서트 ‘아쿠아리움 vol.3’ 성료…묵직한 존재감으로 꽉 채운 ‘열광의 140분’

입력 2019-08-16 07:36



래퍼 빈첸이 1년 만의 단독콘서트 ‘아쿠아리움’을 성황리에 마쳤다.

빈첸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콘서트 ‘아쿠아리움 vol.3’를 개최하고 140여 분간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날 빈첸은 꾸준한 공연 활동을 통해 쌓은 무대매너와 무게감 있는 에너지로 객석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감각적인 플로우와 래핑을 구사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분위기 변주로 140여 분간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빈첸은 ‘바코드’, ‘늪’, ‘탓’,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타는 목마름으로’ 등의 히트곡뿐 아니라 ‘제련’ ‘Ouu Ouu Ouu’ ‘UDC WAVE’ ‘다시’ ‘조항’ ‘우울함의 손을 잡고서’ ‘꼬리물기’ ‘파란방’ ‘DP’ ‘가오리’ ‘필요도’ ‘보디가드’ ‘낙하산’ 등 자신만의 독보적 색깔이 담긴 곡들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객석을 열광하게 했다.

특별 게스트도 있었다.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 오반을 비롯해 서리, 영케이 등이 무대에 올라 빈첸과 함께 ‘눈송이’ ‘허물’ ‘히어(HERE)’ ‘퍽트 업(fucked up)’ ‘스태킹 헤이터(Stackin Hater)’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로 객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빈첸은 이날 단독 콘서트에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무대에도 흐트러짐 하나 없이 공연을 이끌며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관객들도 빈첸의 무대에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빈첸은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허물’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힙합씬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