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만이 선택한 롯데리아 '레전드'?…"9월 중순 재출시"

입력 2019-08-13 14:20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한 '레전드 버거' 투표 결과 오징어버거가 최종 1위로 선정됐다. 롯데리아는 레전드버거에 선정된 오징어버거를 오는 9월 중순 재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레전드 버거'는 과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10종의 버거 중 재출시를 원하는 버거를 뽑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로 롯데리아 창립 40주년으로 기획됐다. 최종 선정된 오징어버거는 창립 40주년 기념 버거로 9월 중순에 재출시된다.

지난 달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투표 189만2,593표, 총 투표인원 68만4,388명이 참가할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버거를 1위로 만들기 위해 투표를 조작하는 해프닝이 일어나는 등 과열 현상까지 나타났다.

'레전드 버거' 후보 10종에는 라이스버거, 오징어버거, 불갈비버거, 불새버거, 랏츠버거,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크랩버거, 텐더그릴치킨버거, 리브샌드, 강정버거가 올랐다. 결승 4강전은 라이스버거, 오징어버거,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텐더그릴치킨버거가 경쟁했다. 오징어버거는 45.0%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비자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추억 속의 ‘레전드 버거’ 재출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