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4.99% 내린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1억원으로 24.5%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외형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이익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쇼크"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음원, 유튜브, 공연을 주력으로 하는 본업 실적은 크게 훼손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심리는 오는 4분기 블랙핑크 컴백과 빅뱅 전역이 겹치는 시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