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1조원 규모 기술보증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3,3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시행한다.
1천300억원을 투입해 기존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을 확대하고 자체 재원 등을 기반으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2천억원 규모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특히 2천억원 중 1천억원은 기보와 국민은행간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이 특별출연금 20억원(보증공급 400억원)과 0.2%포인트의 보증료 감면(보증공급 600억원)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번 추경을 통해서 수출 중소기업 보증 3천억원, 미세먼지 저감시설 도입기업·기술개발기업 보증 2,500억원, 제2벤처 붐 가시화를 위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및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보증 1,200억원 등 총 6,700억원의 보증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