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철이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현철은 극중 전 세계 규모의 피자 체인점을 운영하는 금수저 프린스이자 구찬성(여진구 분)의 룸메이트인 산체스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의 밝은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11일 방송된 '호텔 델루나' 10회에서는 산체스의 어두웠던 과거가 드러나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산체스는 미국 유학을 함께 한 친구들과 만난 후, 평소와 달리 축 쳐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때 이미라(박유나 분)가 동창인 설지원(이다윗 분)과의 관계에 대해 묻자, 산체스는 유학 시절 지원 때문에 고통 받았던 일련의 사건을 털어놨다. 지원은 당시 자살한 여학생과 산체스를 엮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기도 하고, 산체스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며 오락성 배팅까지 벌였다.
산체스는 계속해서 어두운 얼굴로 과거 회상을 이어갔다. "정말 죽을까 싶을 정도로 괴로울 때 찬성이가 날 찾아줬어"라고 밝힌 산체스는 진심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찬성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산체스는 호텔 델루나의 일을 그만두고서 울적해하는 찬성에게 "나가자, 술 사줄게"라고 현실 친구다운 위로를 건네며 다시금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조현철은 '호텔 델루나'에서 등장할 때 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조현철은 찰떡 같은 캐릭터 싱크로율은 물론 극 중 여진구와는 절친 케미, 이지은과는 폭소 케미를 만들어내며 그야말로 맹활약 중이다.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조현철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tvN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