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치킨 주문 대란에 '배달의민족' 또 주문 불가

입력 2019-08-11 19:14


말복에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 서버가 다운됐다.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직후 주문이 몰리면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 현재 전화로만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배달의민족은 서버가 다운돼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최종 주문단계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메시지와 함께 결제가 되지 않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날 5000원 치킨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말복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해당 쿠폰은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주문 버튼이 눌리지 않거나 결재가 완료되지 않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초복 때의 악몽이 되풀이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달의 민족이 아니라 배신의 민족이었어" "5000원 갖고 소비자 우롱하냐" "어떻게 매번 서버가 터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