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2분기 영업익 76억원…전년비 5.6%↑

입력 2019-08-09 16:18
치과용 임플란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중구과 미국 등 해외법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6% 늘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09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판매 호조와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고성장 지속 등으로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 토탈 솔루션 사업의 대표 제품군인 기자재,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 매출액은 83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매출이 39.8% 증가하며 해외 성장을 견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 이머징 마켓에서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아쉬우나 중국의 안정적 성장과 미국, 유럽 등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견조해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외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유니트체어가 누적 판매 2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과인테리어, 치과전문 제약, 구강용품 분야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