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은 오늘(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매출액은 878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 17.8% 감소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일부 감소했으나 유럽 등 글로벌시장과 국내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해 역대 상반기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원가율상승과 원화평가절하로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이 지분법손익에 반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하락한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9.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8.1%, 93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원료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개선됐고, 당기순이익도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며 지분법상 손실규모가 축소돼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회사측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제조업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장 다각화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폴리아세탈(POM) 판매량 증가, 컴파운드 사업의 주요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및 의료기기와 식음료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