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1,753억…전년비 5% 감소

입력 2019-08-08 17:40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년 전보다 5% 줄어든 1,7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5,153억원으로 23.8% 늘고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95.0% 감소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 부문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매출 1조2,315억원을 달성했다. 그린 바이오 영업이익은 593억원을 기록해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생물자원 사업은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매출이 7% 감소했다.

식품사업 부문은 매출 1조9,549억원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2분기 매출액 6,080억원을 기록한 슈완스 편입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유통 채널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해외에선 슈완스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