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이 1.4% 증가한 가운데, 울산과 부산 두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4%, 소매판매는 2.0%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인천(1.9%)이었고, 뒤이어 경기(1.6%), 광주(1.4%), 전남(1.3%), 제주(1.1%) 등이 1%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부산과 울산은 각각 -0.3% 감소한 가운데, 금융·보험, 숙박·음식점, 도소매 등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소비는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서울과 제주에서 호조를 보였습니다.
소매판매액을 보면 서울은 5.4%, 제주는 7.2% 증가한 반면, 대구·광주·충북·경기·강원 등은 2% 넘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