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 투병에서 벗어났다.
허지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것 같다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면서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투병 당시보다 살이 오른 모습의 허지웅은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 게"라고 적었다.
이어 "같은 병을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저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 반드시 건강하겠다"면서 항암 투병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허지웅은 지난해 말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운동 등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응원을 샀다.
허지웅 악성림프종 완치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