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메시지를 읽어드리면,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책을 선물 주셨다"고 말했다.
또, "지금 휴가철인데, 이번 일본 수출 규제 문제로 휴가를 미룬 분들도 계시고 이미 다녀온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못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휴가 기간 등을 이용해서 그 시간에 읽으면서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저희 직원들에게 주셨다"고 설명했다.
임홍택 작가의 책 '90년생이 온다(웨일북)'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몰려오는 1990년대생들과의 공존을 위해 그들이 어떤 세대인지 알려주는 책으로, 1990년대생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일터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작가는 분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보내며 읽었던 책 '명견만리'를 수석비서관급 참모진에게 선물했고, 지난 1월에는 설 선물로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의 책 '축적의 길'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