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심경고백 "강타 스캔들 접어둘 것‥격려·위로 감사"

입력 2019-08-07 10:26


가수 강타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해 주목받았던 방송인 오정연이 논란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오정연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다"라며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H.O.T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 관련, 자신의 과거사를 담은 글을 SNS에서 지웠다.

그는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 2일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사실이 알려지자 "잊고 지냈는데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폭로성 글을 올린 바 있다. 오정연은 2년 전 강타와 진지한 만남을 가졌으나, 강타가 동시에 다른 여성을 만나 큰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 글이 퍼져나가며 강타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강타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사과했다.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던 강타는 이 같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오정연 심경고백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