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최근 잇따른 바이오 업계 악재로 불안에 빠진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올려 회사 경영현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기 부회장은 "램시마SC는 유럽에서는 바이오베터 개념으로 미국에서는 신약의 개념으로 허가를 진행중"이라며 "현재까지 허가 프로세스와 임상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램시마 SC와 대장암 치료제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 등이 허가 심사 진행중이거나 임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차거래 관련 문의에는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중 1주도 대차거래를 위한 대여로 쓰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또 배당정책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면서도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라는 자본정책과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주주들의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