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건면 신제품 '농심쌀국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건면 열풍을 일으킨 신라면건면의 인기를 농심쌀국수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쌀국수는 농심의 건면기술로 만든 쌀면에 닭육수를 더해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용기면이다. 높은 압력과 온도로 밥을 짓는 스팀공법을 활용해 부드러운면서 탄력있는 쌀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쌀면은 쌀 특유의 성질 때문에 뚝뚝 끊기거나 금방 딱딱하게 굳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쌀가루를 고온고압에서 먼저 익히면 안쪽까지 열이 공급되어 부드럽고 쫄깃한 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물은 닭 육수를 사용했다. 건더기로는 파와 홍고추, 계란, 지단, 닭고기 등을 추가하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국물 맛을 잡기 위해 후추와 마늘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했다.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이면 쌀국수가 완성된다.
새로운 용기도 개발했다. 쌀국수에 적용된 용기는 기존 컵면에 비해 용기 입구가 넓어져 먹기 편하고, 높이는 낮아서 안정감을 더했다. 한 손으로 잡고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