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경보에 서울 최고 37도...중부 오후에 소나기

입력 2019-08-05 07:51
수정 2019-08-05 07:53
월요일인 5일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맑고 더운 가운데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도 이어진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6.2도, 수원 25도, 춘천 25.1도, 강릉 25.2도, 청주 26.6도, 대전 25.9도, 전주 25.4도, 광주 25.8도, 제주 25.9도, 대구 25.7도, 부산 26.2도, 울산 24도, 창원 24.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서해안·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1.0∼2.5m로 일겠다.



(연합뉴스)